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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·정조 시기 ‘여성 군자’ 사주당 이씨 기록 찾았다
사주당 이씨를 쓴 가장(家狀). 조선시대 현모양처이자 최고 여류 지성으로 꼽혔던 신사임당에 버금갈 만큼 학식과 부덕이 뛰어나 여성군자로 불린 사주당 이씨(1739~1821)에 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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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선비의 소중한 기록, 서울 고서적상에 팔릴 뻔
사주당 이씨의 아들 유희가 남긴 문집. 그는 널리 알려진『언문지』와 『물명고』외에 100여 권에 가까운 문집인『문통』을 남겼다.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전시된 문통의 일부. 조용철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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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직원들에게 애국심·효도·나눔 강조 기부는 제3의 자본 … 과감한 세금 혜택을”
류시문 1948년 경북 예천 출생. 한국신학대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. 어릴 적 사고로 다리를 다쳤고 청력까지 약화돼 장애인이 됐지만 한맥안전진단과 한맥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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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세 젊은 왕, 도읍 옮기려다 민심 잃고 의문사
평양성 칠성문. 평양성의 북문이다. 성 앞에 방어용으로 작은 성(옹성)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. 고구려 때와 고려 태조 5년(922년) 각각 축조되었다. 1712년(숙종 38)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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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 돌아갈래, 다 따져보고” … 귀농자 80%가 준비된 농군
경북 예천시 용궁면의 ‘식초 명인’ 한상준씨는 전형적인 ‘신귀농인’이다. 서울 강남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귀농을 목표로 3년 동안 준비를 거친 끝에 장인으로 거듭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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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평 용문사는 왕실 사랑 받은 영험한 기도도량…
신발장에 가득 찬 털신이 정겹다.1100년 된 신엄(神嚴)한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는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(奉先寺)의 말사다. 신라 신덕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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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병관 국방장관 후보 재산 미공개 의혹
2·13 부분 조각(組閣)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. 1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경북 예천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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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鳳凰涅槃 [봉황열반]
“섣달 그믐이 가까운 하늘 위/ 날아다니는 한 쌍의 봉황/ 애처로운 노래를 부르며 날아갔다가/ 향나무 가지를 물고 날아온다/ 단혈산(丹穴山) 위로 날아온다. 산 오른쪽에는 말라 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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漢字, 세상을 말하다
“섣달 그믐이 가까운 하늘 위/ 날아다니는 한 쌍의 봉황/ 애처로운 노래를 부르며 날아갔다가/ 향나무 가지를 물고 날아온다/ 단혈산(丹穴山) 위로 날아온다.산 오른쪽에는 말라 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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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천 회룡포 하트산, 안동 병산 서원 둘러봐
지난 6일 중앙일보 ‘천안·아산&’ 독자위원회와 사회적 기업 드림앤챌린지가 함께 준비한 세 번째 독자초청 공정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1~2차에 이어 이번 3차 여행 역시 독자들의 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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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조재봉 8대 국회의원 外
조재봉 8대 국회의원 제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재봉(사진) 전 의원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. 82세. 경북 예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법대학 법학과정을 수료하고 육군종합학교를 졸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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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민간인 지역 피해라’ 기수 돌려 추락한 훈련기
박정수 소령(左), 권성호 소령(右)5일 오후 2시27분쯤 경북 예천군 공군 16전투비행단 인근 훈련장에서 이 비행단 소속 T-59 고등 훈련기(호크)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. 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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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 조청 대박 … 한 농장서 2억 매출
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왕피천 주변에 사는 이원복(55, 왕비천 하늘조청 대표)씨는 조청을 만들어 올해만 2억원 어치를 팔았다. 수수와 도라지 등이 들어가는 재래식 조청이다. 이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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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 부장의 閑가위·寒가위] 올 한가위 2006년보다 더 춥고 외롭다
5년 전보다 더 추워졌다. 중소기업 박 부장의 추석 얘기다. 소득은 그대로인데 지출과 빚은 되레 늘었다. 자산가치는 떨어지고 가계 곳간은 점점 비어간다. 올 들어 고(高)물가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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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하라 “오카상, 또 폐 끼쳐 … ”
마에하라 전 일본 외상이 국토교통상 시절 평소 어머니처럼 따르던 재일동포 장옥분씨를 장실로 초청해 함께 촬영한 기념 사진. [중앙포토] “오카상(어머니), 제가 당 대표 경선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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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들같은 마에하라, 출세 후에도 어릴 적 도움 안 잊어”
일본의 차기 총리 영순위로 촉망받던 마에하라 전 외상을 낙마시킨 문제의 사진. 마에하라는 국토교통상시절 평소 어머니처럼 따르던 장옥분씨를 장관실로 초청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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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마에하라, 어릴 때 나를 오카상이라 했다. 그래서 낸 성금 불법이면 국적차별 아닌가”
마에하라 세이지(48) 외상에게 헌금을 줬다 문제가 된 재일동포 장옥분(72·사진)씨는 “이제 외국인도 공무원이 되는 세상인데 외국인이 헌금하면 안 되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”며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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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성탁씨 ‘대한민국 육군 소위인 아버지, 그의 가슴에 묻은 6·25를 말하다’
프롤로그 1953년 제대한 아버지 권운섭(오른쪽)씨가 경북 봉화에서 복무 중인 작은아버지 권창섭씨를 찾아가 찍은 사진이다.2009년 1월 어느 날 밤. 새벽 2시쯤이었을까. “거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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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산세 내는 소나무 기네스북 등재 추진
한국기록원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석송령(石松靈, 천연기념물 제294호·사진)을 ‘세계 최초로 재산을 보유한 식물’로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. 수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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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화한 46인의 꿈과 삶
772호 천안함의 마지막을 지켰던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본다. 마흔여섯 승조원들의 목숨은 백령도 앞바다 속으로 사라졌다.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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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억 기부 류시문 한맥도시개발 회장 “돌려주는 게 사람답게 사는 길”
“경제적으로 넉넉해지고 윤택해지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,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지난날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.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이 류시문 한맥도시개발 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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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봤습니다] 산촌으로 유학 왔습니다, 아이들은 풀과 나무를 닮아 갑니다
해외로 조기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. 영어를 배우기 위해 혹은 선진국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기 위해서다. 그런데 최근엔 지역 주민도 몇 안 되는 산촌으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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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ve Earth Save Us] 서산에도 ‘나비 명소’ 뜬다
충남 서산의 곤충체험학습장 ‘나비아이’의 전시교육관에서 이헌용씨가 표본 액자를 들고 나비 생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서해안고속도로 서산 인터체인지에서 서쪽으로 7㎞ 정도 떨어진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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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일 많았던 당신 편히 쉬소서"
순직한 고 홍성도 경사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경북경찰청 앞 마당에서 거행 됐다. [경북경찰청 제공] “‘나는 할 일이 너무 많아요.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일이 너무 많아 즐겁다’며